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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비뇨기과들, 환자들과 심리적 거리감 좁히기 나서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645
등록일2010-07-22 오전 9:45:00



노컷뉴스 생활/문화 2010.07.21 (수) 오전 10:14

비뇨기과들, 환자들과 심리적 거리감 좁히기 나서
 

남성들에게 다소 '불편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는 비뇨기과들이 환자들과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서울 어 비뇨기과, 한지엽 비뇨기과, 네오 비뇨기과 등 국내 유명 비뇨기과들은 지난 16일부터 18일 까지 웨딩박람회에 참여, 결혼 준비를 위해 현장을 찾은 예비 신랑신부를 대상으로 웨딩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1일 전했다.

최근 혼전 비뇨기과를 찾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병원은 웨딩박람회 현장에서 성 기능, 전립선 검사 등 예비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진료 항목 내용을 상담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비뇨기과 원장이 해당 부스를 방문한 예비 부부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웨딩 검진과 남성 성 건강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주는 시간도 마련, 실제 비뇨기과에서처럼 진행하고 있는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어 비뇨기과 어홍선 원장은 "예전에는 결혼 준비하면 가전, 가구 등 혼수품목이나 신혼여행을 떠올렸지만 실제 결혼 생활에서 부부관계도 중요하다"며 "예비 신랑의 웨딩 검진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행복한 결혼 생활의 필수 항목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한남성과학회는 (회장 박광성 전남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지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조루와 건강 사이트(www.peguide.or.kr)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웹 세미나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일반 남성들이 비뇨기과를 방문해 상담 받기 불편해하는 현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조루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치료법 등을 제공한 것이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남성 의학 전문가 5인이 직접 조루증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치료 방법 등을 인터넷 생방송(VOD서비스, DMB)을 통해 알려주고, 청취자가 웹 세미나 도중 궁금한 사항을 채팅 게시판에 남기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하기도 했다.

대한남성과학회 박광성 회장은 "한국 남성의 경우 전문가와의 성 질환 상담을 꺼리고 인터넷에서 잘못된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받고 싶어도 부끄러워 비뇨기과로 선뜻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았던 남성들에게 성 기능 질환에 대한 의문들을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자와 함께 병원을 찾는 여성들을 배려한 진료 프로그램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타워 비뇨기과 유정우 원장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남녀 동반 비뇨기과 방문 커플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은 커플이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조루증, 발기부전 등 남성 주요 성 질환에 대한 질문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이 배우자와 함께 질환을 상담할 수 있도록 대기실에 플라워 패턴 벽지 등 여성적인 느낌의 인테리어를 통해 환자를 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