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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여름철 요로결석 주의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362
등록일2010-07-09 오전 10:21:00

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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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요로결석 주의

직장인 최영모 씨(29)는 최근 소변을 보다가 소변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목격한 뒤 엄청난 고통을 겼었다.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잘 정도였다. 병원을 찾은 그는 요로결석 진단을 받았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돌이 생긴 것을 말한다. 칼슘 등이 몸 안에서 엉켜지면서 돌조각이 생기곤 하는데, 특히 땀 분비가 많은 여름이 되면 소변의 농도가 진해지기 때문에 이 같은 요로결석이 잘 생긴다.

요로결석이 요관 등에서 생기면 통증이 엄청나다. 흔히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 겪는 극심한 고통과 동급이라고 말할 정도다.

더 무서운 것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예측 불가라는 점이다. 공부를 하다가, 자다가 심지어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생길 수 있다.

물론 통증이 없는 요로결석도 있다. 요로결석은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을 만드는 콩팥, 소변이 지나가는 통로인 요관,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 이를 배출하는 요도 등 배뇨와 관련된 모든 부위에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에 생긴 작은 돌 때문에 콩팥 기능이 서서히 망가질 수 있어 통증이 없다고 방치하면 만성콩팥병 등에 걸릴 위험이 있다.

명순철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요관 등에 결석이 있다면 심한 통증이 유발되지만 "콩팥에 결석이 있으면 보통 무증상일 때가 많다"며 “통증이 없더라도 배뇨 시 혈뇨를 확인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요로결석 예방법은 어렵지 않다.

두진경 어비뇨기과 원장은 “요로결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며 “갈증이 날 때마다 물을 마시고 음식은 짜지 않게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몸에 생기는 돌은 칼슘 성분이 엉켜지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인 칼슘이 많은 음료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회생활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술을 많이 마시는 등의 환경적인 요인도 무시하지 못하는 만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두 원장은 “한 번 발생하면 50% 이상의 환자들이 5년 안에 재발한다”며 “당뇨나 고혈압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